22. 데빌스 타워(Devils Tower)의 지질과 역사
- Sangwon Jung
- 2020년 2월 25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7월 21일
🌋 6천만 년 대자연이 깎아낸 수직의 거대 기둥
대평원 한복판, 나무 한 그루 없는 민둥산 너머로 우뚝 솟아오른 '데빌스 타워(Devils Tower)'는 보는 이를 한눈에 압도한다. 해발 높이만 1,267피트(약 386m)에 달하며, 수직으로 매끄럽게 뻗어 올라간 거대한 단일 암석 기둥이다.
이 비현실적인 지형은 약 6,000만 년 전, 지하 깊은 곳의 마그마가 지표면을 뚫고 올라오다가 퇴적층 아래에서 식어 굳으면서 형성되었다. 이후 수백만 년 동안 비바람이 주변의 무른 퇴적암을 씻어내고 침식시키면서, 마침내 감춰져 있던 굳은 마그마 기둥이 세상 밖으로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것이다.
바위 표면을 따라 규칙적으로 그어진 굵은 세로줄 모양(주상절리)은 마그마가 수축하며 굳어간 수천년 광학의 흔적이지만, 인디언들의 전설을 듣고 난 뒤 바라보면 정말 거대한 곰이 발톱으로 거칠게 긁어내린 자국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거대한 바위의 정상부는 축구장만 한 크기인 약 1.5에이커(6,072㎡)의 넓고 평평한 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타워 밑으로는 푸른 소나무 숲과 끝없는 초원이 포근하게 단단한 바위를 감싸 안고 있다.
1906년, 시어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 대통령은 대지의 경이로움을 보존하기 위해 이곳을 미국 최초의 국립기념물(National Monument)로 전격 지정했다. 원주민의 거룩한 성지이자, 전 세계 사진가들과 암벽 등반가들의 로망으로 자리 잡은 순간이었다.
이곳의 Visitor Center 는 4월초에서 10월 중순 까지 오픈 한다. 타워를 중심으로 외곽으로 넓게 도는 코스는 물론 타워 둘레를 걸어서 볼 수 있는 짧은 트레일 코스도 있다. 총 길이는 약 2km 다.

“6천만 년 전 마그마가 빚어내고 수백만 년의 풍화가 완성한 미국 최초의 국립기념물, 데빌스 타워(Devils Tower). 인디언들은 이 거대한 수직 절벽을 '곰의 집(Bears Tipi)'이라 불렀다.”
🥾 트레일 코스 및 탐방 정보:
타워 트레일(Tower Trail): 바위 둘레를 따라 수직 절벽을 바로 밑에서 다각도로 감상할 수 있는 약 2km(1.3마일) 길이의 정갈한 짧은 트레일 코스.
비지터 센터(Visitor Center): 4월 초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2026년 최신 요금안: 차량 1대당 $25불(일주일 유효, 당시 $10불). (※ 비시민권자 해외 여행자는 입구에서 $250불짜리 '외국인 전용 연간 패스'를 구매하면 추가 할증료 없이 무사 통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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