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시애틀을 지나 스노퀄미를 넘다: 야키마 길목에서 마주한 뜻밖의 우연들
sajintour
2018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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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8월 10일
시애틀 지역은 겨울이면 변함없이 비가 내리는 날이 많다. 하루가 멀다 하고 내리는 비가 일상의 활동을 유난히 위축시키곤 한다. 새해가 들어서도 날씨는 여전히 마찬가지였다.
가슴 답답함을 털어내고자 카메라를 챙겨 들고 새해 첫 촬영을 나섰다. 궂은 날씨 탓에 커다란 기대를 품지는 않았다. 하지만 캐스케이드 산맥의 스노퀄미 패스(Snoqualmie Pass)를 넘어서니, 역시나 서쪽 시애틀과는 달리 하늘이 한층 맑고 환하게 열리기 시작했다.
내친김에 야키마(Yakima) 방향으로 길을 잡고 차를 몰았다. 딱히 정해둔 목적지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저 마음을 달랠 겸 가볍게 나선 드라이브길이었다. '우연히 길을 지나치다 뜻밖의 필연을 마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분 좋은 바람을 품고 페달을 밟았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참으로 거짓말처럼 몇 가지 반가운 우연들을 마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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